오바마 대통령에게 ‘04년 FDA 지침’ 업데이트에 도움 촉구

Mary Landrieu, D-La., David Vitter, R-La. 등 미국의 한 상원의원 그룹이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미 행정부가 임신부에 대한 수산물 권고사항 갱신을 확정지어 줄 것을 촉구하는 문서를 보냈다고 미국 언론매체인 ‘theadvocate’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이번 문서 발송은 공화·민주 양당 상원의원 그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문서를 작성해 보냈던 세 번째 사례”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이 문서를 통해 미국 상원의원 그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신부들이 섭취하는 수산물의 안전에 대해 최신내용으로 갱신된 권고사항을 제공하는데 있어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논란의 핵심은 ‘지난 2004년 수산물에 관한 FDA의 권고사항’이 “임신 기간 동안 수산물 섭취를 줄이거나 아예 먹지 말라는 권고로서 이해됐었다”는 것이었다고 이 문서에 적혀 있다.
미국 상원 그룹은 “가장 최신 연구들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수산물에 관한 이점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메가-3 지방산은 엄마 뱃속의 아이들과 어린이들의 인지적 측면과 시각적인 측면에서의 발달을 개선시켜 준다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문서는 “수산물은 또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미국 대통령 영부인의 아동 비만 퇴치 캠페인 ‘레츠 무브(Let’s Move)에 의해 권장되고 있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과거에 이러한 우려들은 주로 일부 수산물에 들어 있는 수은 함량 수준에 맞춰져 있었다.
상원의원 그룹은 가장 최신 연구들을 참작하고 수년간 지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최신내용들이 더 많이 담긴 보고서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상원 Landrieu 의원은 준비된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FDA 지침은 거의 10년 전에 작성된 것으로 갱신된 지침의 계속된 지연사태로 인해 아기들의 건강을 위한 최상의 권고사항들을 찾고 있는 임신부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나는 오바마 행정부에게 이 지침들을 최종적으로 갱신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 그래야 여성들은 임신기간 동안 영양에 대해 가장 많이 알려진 결정들을 하는 자율권을 부여받았다고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문서에는 지난 2010년에 발간된 미국인들을 위한 미국 농무부 식이 지침(식생활 지침)들이 현재 미국 여성들이 현재 소비하고 있는 수산물 평균치인 주당 57g(2온스) 대신에 적어도 주당 227g(8온스)을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미국 상원의원 그룹의 메시지(문서)는 이들 상원의원들이 더 많은 수산물을 섭취하도록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준다.
이 상원의원 그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2년 전에 이러한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그 이후로 900만명의 미국 아기들이 최신 업데이트된 식이지침 없이 탄생했다.
새로운 FDA 가이드라인들이 윤곽은 잡혔을 지라도 이 가이드라인들에 대한 검토는 관료주의로 인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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