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론자들, 참치자원 보호 긴급 요구

 

 
2012년에 중서부 태평양산 참치 어획량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호주 언론매체인‘Australia Net work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보존론자들은 참치어자원 보존을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 요구하고 나섰다고 한다.
남태평양공동체사무국(SPC)은 보고서를 통해 260만톤 이상이 지난해 중서부 태평양 수역에서 어획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참치 어획량 중 59%에 달하는 것으로 이전 기록(2009년)보다 1,200톤 많은 것이다.
이 보고서의 저자인 Dr Shelton Harley 박사는 또한 2012년의 경우 상업 선망어업(가다랑어 높은가격 주도됨)에 있어 기록적인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현지언론인 ‘Radio Australia’의 'Paci fic Beat'프로에서 “5~6년전에 상업 선망어선들은 가다랑어를 톤당 500달러 팔았지만 현재 톤당 가격이 2,000 달러로 높아졌고 이들 어선들이 창출하는 이익들 중 일부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선망어업은 현재 상당히 수지맞는 사업으로 이 지역에 참치잡이 선망선들의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고도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록적인 참치 어획량은 그린피스 국제지속가능수산물프로그램 담당자(Cat Dorey) 등 보존론자들에게는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Cat Dorey 담당자는 참치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우리는 이미 눈다랑어가 감소하고 있었다는 것을 적어도 8년전에 보았으며 우리가 이런상황을 관리(통제)하지 않는다면 눈다랑어는 어군 유지를 위해 분투해야 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눈다랑어와 황다랑어 등 참치 어종들은 이미 2012년에 기록적인 어획량을 기록해 과학자들의 레이더에 잡혔다. 황다랑어의 경우 이전기록 보다 25% 증가가 있었다.
Dorey씨는 어획쿼터의 더 많은 삭감이 필요하며 12월 호주 Cairns에서 열리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어획쿼터 삭감에 대해 더 많이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우리는 확실히 이들 어종들을 목표종으로 하는 모든 어선들에 대해 더 강력한 어획쿼터 삭감을 요구할 것이다. 참치 치어의 많은 개체수를 어획하는 어선들이 있기 때문에 어류군집장치를 사용하는 선망선들에게는 특히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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