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현안보고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O…몇 달 동안 마음고생을 하기도 한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이 지난 27일 취임.
정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원장 취임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사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립수산과학원이 국민과 소통하고 어업인들에게 사랑받는 초일류 국가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그는 이어 현재 상황이 어렵다고 전제하고 “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 상황을 치밀하게 뒤돌아보고 국민의 행복과 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며 “우리 다함께 국민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 수산 연구기관을 실현하고, 국민이 행복하고 어업인에게 사랑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
정 원장은 이후 현안 보고를 받은 뒤 부산 영도에 있는 순직선원 위령탑에 가 참배한 뒤 곧바로 적조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시작. 이어 다음날에는 업무보고를 받고 포항에 가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  30일에는 해양수산부 간부회의 참석한 뒤 국회에 가 농림축산해양수산위 의원실을 방문, 취임 인사를 하는 등 그 동안 발산하지 못했던 에너지를 정열적으로 소진. 한편 정 원장은 손상규 기획부장의 요청에 따라 손 부장을 중앙내수면연구소 내수면 양식센터 연구원으로 발령하고 그 자리엔 강연실 서해수산연구소장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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