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중국 연변 ‘해외글로벌한식문화포럼’ 방문

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은 지난달 29일 중국 연변의 연변한식당 협의체가 주관하는 ‘해외글로벌한식문화포럼’에 참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내 우수한식당을 벤치마킹하고, 연길국제투자무역 박람회와 연변대학 등을 방문하여 현재 중국 내 한식 세계화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글로벌한식문화포럼’은 한식재단에서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 사업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해외한식당의 성공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자리이다. 이로써 해외에서 한식세계화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체 간의 교류 확대와 상호 유대 강화로 글로벌 한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연변한식당협의체(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가 주관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다.
포럼의 첫 번째 주제는 한식세계화 추진 현황 및 추진전략(한식재단 김홍우 사무총장)과 연변 현지화성공사례(연변협의체 김순옥 회장, 코스모 김송월 대표)발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주제는 한식세계화 사업 관련 주제별 발표로 외부 초청인사와 협의체 회장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한식 세계화를 위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한다. 이외 시간에는 우수 한식당과 한식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성공 요소를 벤치마킹 하며 중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한식 세계화 전략을 구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공식 참석하는 한식재단의 김홍우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그간 한식세계화 사업의 지원을 받은 해외한식당 협의체들의 지원성과를 점검하며 성공스토리를 발굴하고, 협의체의 육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라며 “이번 행사로 연길지역 조선족의 한식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해외한식당 협의체와 한식재단간의 활발한 소통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식재단은 연길시 정부가 주최하는 ‘제9회 중국·연길 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참관하여 중국시장의 식품동향 파악과 한식산업 진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3년 한식문화와 한식요리를 정규과목으로 지정한 연변대학에서 한식의 역사적·문화적 원형자료 발굴과 탐색, 자원화사업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 교환과 업무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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