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청, 꽁치 장기예보 발표

 
일본 수산청은 최근 올 8월부터 12월까지 북서태평양산 꽁치에 대한 장기 예보를 발표했다고 일본 수산전문지 ‘일본 수산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예보는 일본 북해도 이동수역으로부터 산리쿠해역에 이르기까지의 꽁치봉수망어업으로 대상으로 한 것으로, 어기초에 어황이야말로 저조한 양상을 보였지만 꽁치 내유량은 전년을 웃돌아 늦어도 9월에는 꽁치 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일본수산경제신문은 밝혔다.
꽁치 어체의 경우 꽁치 주군(主群, 주류어군)의 내유에 따라 대형어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 동북구수산연구소의 꽁치 어기 이전에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경 143도로부터 서경 177도에 이르기까지의 수역의 추정 꽁치 어자원량은 208만톤으로 지난해의 160만톤을 상회했다.
일본 연안에서 가까운 동경 162도 이서 수역의 자원량은 31만톤으로 여전히 적은 수준이지만 지난해의 15만톤을 상회해 꽁치 분포는 2011년 이래로부터 서서히 서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 동북구수산연구소 이외의 연구기관의 조사결과까지 가미하면 “대형선의 해금(어획 금지조치 해제)후의 어기초반은 에토로후 남동해역 어장이 형성되어도 산발적으로 어황은 저조한 양상으로 바뀐다”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원양)의 꽁치 어군이 일본 근해로 내유하고 표층수온이 내려가는 9월에는 북해도 이동 해구로의 내유량이 증가해 어장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꽁치 어체도 중·소형이 높은 비율로 출발하지만 꽁치 주군(主群)의 가입(加入)에 따라 대형어가 증가해 대형어 비율은 지난해의 48%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산리쿠 해역으로의 꽁치어군의 남하시기는 평년과 비슷한 10월 상순으로 일본 연구기관들은 예측했다.
또한 후쿠시마 조반(常磐) 해역 어장의 예상은  9월부터 실시(시작)하는 ‘꽁치 중단기 예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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