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 한식조리 전문인력 양성위해

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은 오는 24일 부터 11월 9일까지 북한 전통음식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하며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총 72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본 교육은 이론과 실기,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되며, 새터민 여성박사 1호인 이애란 원장(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이 과정을 이끌어 나간다.
분단 이후 잊혀져 가는 북한지역 전통음식의 계발 필요성에 따라 한식재단은 지난 2012년 북한전통음식 조사·발굴사업(정부간행물 발간번호 11-1541000-001303-01호)과 함께 제1기 북한 전통음식 전문가 36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8월 중에는 북한음식에 대한 일반대중의 이해를 돕고 조리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숨겨진 맛 북한전통음식’을 발간할 예정이며, 제2기 교육과정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국비보조사업인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비의 60%를 한식재단에서 지원하며, 교육생 자부담금은 70만원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비 지원 외에도 한식세계화 전문 인력 유니폼, 취업연계 프로그램 참가기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발대상은 식품관련학과(외식, 조리, 식품, 영양 등) 졸업생 또는 외식업 분야 근무 경험자이며, 선발인원은 20명 내외이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참가를 원하는 교육생은 오는 20일까지 한식세계화사업 웹사이트 혹은 (사)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웹사이트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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