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당 50위안인 꽃게 한주만에 18위안 거래

 
1일 중국 남부 지역 금어기 종료 때문 분석
                           

중국어업포털은 지난 6일 중국 닝보시 지역 꽃게 가격이 한 주 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닝보시 장베이 지역 수산물시장에는 평소 마리당 50위안인 꽃게가 1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갑작스런 가격하락은 지난 1일 중국 남부 지역의 금어기 종료를 시작으로 동중국해 바다의 대량 어업이 시작되어 시장에서 신선한 꽃게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닝보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활어들은 3만 킬로그램으로 전체 수산물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닝보시는 금어기 종료에 따른 무차별 어획을 주의해야 하며 남중국해 등은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새우와 게 등이 많으므로 좀 더 기다렸다가 어업에 나설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태풍 등 날씨 변동을 고려해 8월 10일 이후 어업에 나서는 것이 적당하다고 했다.
한편 닝보시는 꽃게 가격 변동을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가격하락이 지속될 경우 시가 적극적으로 대량 조업을 제지하겠다고 밝혔다.
닝보시 관계자는 “닝보시의 제철 해산물을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9월 초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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