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인공어초시설사업으로 695억원을 책정하고 전국 지자체와 함께 연안해역에 인공어초를 시설하고 있다.
이중 전남도는 올해 475천만원을 인공어초시설사업으로 책정하고 여수, 진도, 신안등 6개시·군 332ha에 콘크리트, 강제, 복합체등 288개 어초를 오는 10월까지 시설한다는 목표로 있다.
올해 인공어초시설사업에 참여한 삼일건설주식회사(대표 최갑열)는 ‘인공어초복합체’를 신안군 하의면 능산D해역에 시설한다.
‘인공어초복합체’(사진)는 강제및 콘크리트 소재의 패조류용어초로 전남도가 2007년 특허로 개발해 2011년 일반어초로 전향한 어초다.
또 가로, 세로 각각 9m , 높이 2.5m로 중량 41.8톤이다.
이 어초는 4개의 인공어초를 1개의 구조태로 결합시킨 형태로 주재료가 비중이 큰 강제, 쇄석, 콘크리트로 구성되어 안정성이 높다.  또 강제로 기본 프레임을 제작. 콘크리트판은 포리케스트로 제작되어 공사기간을 단축시킬수 있다.
‘인공어초복합체’는 전남도 연안과 서해안 시설지 특성에 알맞게 고안된 어초로 수심이 낮은 쇄파대 해저지반에도 전도가 되지 않으며 피라미드 형태의 경사각이 형성돼 빠른 해조류 착생이 용이하다.
이 어초는 2008년 12월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도해역에 시험어초로 시설한 후 2010년 국립수산과학원 효과조사에서 전도및 파손, 매물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비시설지에 비해 1.6배의 해중림이 조성돼 볼락, 참돔 등 44종의 어류가 출현하고 있었으며 소라, 홍합등 다량의 부착생물이 형성되고 있었다고 했다.
전남도 수산자원과 양조옥 감독관은 ‘인공어초복합체’는 도에서 특허로 개발한 어초로 다른 어초에 비해 비중이 큰 어초로 전도및 매몰 없는 안정성이 높은 어초로 서해안 시설지에 알맞은 어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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