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생산량 3만2,348톤…태평양 공해 어획금지 철회 덕분

 
태평양 공해상에서 황다랑어 어획금지 조치가 철회됐다. 그 결과 올 들어 1/4분기 동안  필리핀의 황다랑어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 및 금액면에서 각각 25% 증가했다.
생산량은 3만 2,348톤에 달해 금액면에서는 3만 1,800 달러라고 필리핀 농업통계국(BAS)이 밝혔다.
상업조업으로부터 어획된 물량은 1/4분기 황다랑어 어획량 중 2/3를 차지했으며 물량면에서 2만 1,61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소속 어업자들은 나머지 물량을 담당했는데 이들 어업자들은 1만746톤을 어획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늘어난 어획량을 기록했다.
황다랑어 생산 증가는 ‘제너럴 산토스시 소재 통조림 공장들에 외국적 어선들에 의해 더 많아진 하역량’에 기인한다고 BAS가 설명했다며 필리핀 언론매체인 Philippine Daily Inqu irer가 보도했다.
어업부문(외국적 어선들에 의한 어업 부문) 생산금액은 1/4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2% 감소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늘었다.
상업어업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억6,560만 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1억9,650만 달러로 늘어 18.67%의 가장 큰 규모의 금액 증가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2년 같은 기간에 기록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4%의 하락과 비교되는 것이다.
이는 또한 기상조건이 올 1/4분기에 유리한(좋은) 상태였다는 것을 지적해 주는 것이며 이에 따라 어업자들은 더 많은 항차들을 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어획물량과 관련해 SOCCSKSARGEN 지역은 생산물량의 대부분을 담당했으며 이 물량 중 대부분은 필리핀 수산개발청 시설과 South Cotabato 소재 민간에서 관리되고 있는 하역센터에 하역됐다. 이와 관련 BAS는 “많은 황다랑어 하역물들은 또한 필리핀 Quezon시와 필리핀 Sulu주에서 목격됐다”고 지적했다.
올들어 1/4분기 동안 가다랑어 생산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나 증가해 생산량이 5만 6,260톤에 달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는 세계 참치 어자원의 2/3가 발견되는 태평양 중앙부들에서 지난 2010년에 어획금지조치를 내렸다. 필리핀은 WCPFC 협약을 채택했던 25개국들중 하나로 참치 등 고도회유성 어족들을 보호·관리할 목적으로 비 규제어업 및 과도한 선단 능력 등에 대한 이슈들로 인해 공해어업 관리 문제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 WCPFC는 태평양의 ‘포켓공해1’에서 필리핀이 조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필리핀의 요청을 승인했다. ‘포켓공해1’은 인도네시아 남부와 파푸아뉴기니(PNG) 북부에 걸친 59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공해수역을 말한다. <출처-원양산업협회>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