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2013년 7월 1일부터 오는 2014년 6월 30일까지 멸치 어업 할당량을 17%까지 줄이기로 결정했다.
현재 스페인과 프랑스는 멸치 어업을 하는 유일한 EU회원국이며, 스페인은 전체 멸치 어업 생산량의 90%, 프랑스는 10%를 차지한다.
EU회원국인 브뤼셀은 내년 어업기에 스페인은 1만 5,390톤이며 프랑스는 1,710톤가량 멸치 어획을 할 것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EU는 올해 멸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 6,055톤가량 감소해 스페인과 프랑스의 멸치 어업 할당량을 설정할 계획이다.
브뤼셀 연구소는 수명주기가 짧은 멸치의 연간 생존량이 동일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면서 무차별 어획량이 멸치량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U는 연구결과에 따라 멸치 개채 수량 보호기준을 정할 예정이다.
이 기준에 따라 EU국가들은 멸치 어업 기간을 재조정하고, 평균 멸치 개채 보호수량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EU는 “멸치 어업 관련 규정은 가까운 미래에 다시 재정립 될 것”이라며 “연구소와 과학기관, 어업 산업 관련 기관과 의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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