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장강에서 탈륨등 다량의 중금속이 발견돼 중국 사람들이 큰 불안에 떨고 있다.
중국 양청신문은 광시성 허저우시 허장강 하류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 폐사 현상이 잇달아 발생해 지난 5일 지역자치환경보호국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강 상류에서 카드뮴과 탈륨 등 다량의 중금속이 검측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중국 검측 전문가는 “탈륨과 유사한 중금속과 발견됐으나, 기존 수실검측 범위에 있던 중금속이 아니었으며, 물고기 중금속 오염 사실을 검사하다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주장강 수질환경검측센터 수석 연구원 카오양은 “강 수질 기반 지표와 상태 등에 따라 납, 아연, 카드뮴 및 망간 등 중금속 분석 및 검측을 매일 하고 있으나 매일 매 시간 모니터링 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중국은 아직 중금속 오염을 전담하는 검측부서가 없어 중금속 검출 조사 기간이 오래 걸리며, 중금속 검측 제한 범위 역시 확실하지가 않다.
카오양 연구원은 “탈륨은 기존 검측 지표에 없었다”며 “현재 물고기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통해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장강 수질환경검측센터는 허장강 탈륨 오염을 접하고 구이저우시에서 허저우시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사를 하지 못했으며 현재 검측센터는 인력과 장비, 자금 등의 부족으로 정확한 검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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