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션폴리텍(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의 교육생 모집 결과, 40명 모집에 258명이 신청해 6.45 : 1(항해 8.5 : 1, 기관 4.4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내항상선 5급 해기사 교육과정은 내항선박 신규선원 유입 감소에 따른 연안해운업계의 선원수급문제 해소를 위해서 지난 2006년부터 개설돼 운영 중이며 그간 총 401명(2012년 말 기준)의 해기사가 양성돼 내항선원의 공급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교육비가 전액 국비 지원되는 동 교육과정의 선발 예정인원은 40명(항해20명, 기관20명)으로 오는 9일에 있는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게 된다.
합격자들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부산광역시 영도구 소재)에서 4개월의 육상 이론교육과 1개월의 연수원 실습선 승선 교육을 통해 해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동 교육과정 수료 후 즉시 면허취득의 혜택이 주어지므로 내항상선에 간부선원으로 승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해운조합에서는 이번 교육과정 교육생의 내항선박 승선유도 및 우수선원 양성을 위해 교육지원금으로 16,000천원, 훈련장학금으로 48,000천원을 지원하고, 향후 내항선박 취업연계를 위해 업계와 수료생간의 필요한 정보를 지속 제공 및 수료생 관리를 통해 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일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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