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사람은 계속 하고…

 

O… 얼마 전 해양수산계 인사는 “퇴직 후 일자리에 대한 룰이 깨지고 있다”며 “해양수산부가 부활된 만큼 전체적인 산하기관 정비가 필요하다”고 OB들의 인재 운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 그는 “일하는 사람은 계속 일하고 있고 노는 사람은 계속 놀고 있다”며 “서로 나누는 모습이 실종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이는 틈새시장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얘기인 듯. 수산 쪽도 여기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다수의 시각. 일을 하는 사람은 퇴직 후 계속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10년 가까이 일을 하는 가하면 어떤 사람은 나이가 별로 많지가 않은데 할 일이 없어 자리 배분이 잘못돼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일부 수산인들은 “사기업이면 상관할 게 없지만 정부 지원을 받는 곳은 몇세 이상은 나이를 제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쓴 소리.

어쨌든 해양수산부가 신설 됐으니까 정부 지원을 받는 곳은 전체적으로 물갈이가 한번 필요해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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