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특집/ 수산전문지에 대한 수산인들 평가 및 반응 조사

 

 
수산신문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수산신문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와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보름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결과 수산인들은 수산전문지의 ‘수산인들의 강력한 대변지 역할’을 기대했으며 ‘신문의 새로운 변화’를 주문했다. 설문조사는 전국수산단체와 수협, 일반 수산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자는 60%를 조금 넘었다. 설문 결과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수산전문지 도움이 되느냐”엔 92%가 “도움 된다” 답변
“수산전문지 많은 것 아니냐”에는 절반 이상이 “많다”고 지적

전문지가 과연 어업인과 수산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산전문지가 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예상 외로 92%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전문지의 순기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수산전문지가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이 정도는 괜찮다(44%)”와 “너무 많다(35%)”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전문지를 1~2개로 통합해 규모화 해야 한다”가 21%를 차지해 “수산전문지가 너무 많다”와 합칠 경우 56%가 수산전문지가 많다는 의견으로 보여 수산인들은 현재 전문지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지 기사 볼만한 게 있다”에 94%가 “있다” 고 응답
“어떤 기사가 볼 만 하느냐”엔 “심층 분석 기사” 꼽아

“수산신문에 볼만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4%가 “있다”고 대답해 독자들이 수산신문을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없다”는 응답은 없었다. 어떤 기사가 볼만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심층 분석 기사“가 6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정부나 공공단체 비판기사(28%)“를 뽑았다. 가십기사는 3%에 그쳐 신문 내용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문에서 무엇을 많이 다루는 게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8%가 ”정부의 수산정책에  대한 심층 분석“을 꼽았으며 ”수협 관련 정책 및 분석기사“가 24%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수산전문지 발전과 관련, 57%가 “수산인들 강력한 대변지 역할” 기대
수산신문에 대해선 73%가 “꾸준히 새로운 변화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

“앞으로 수산전문지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7%가 “수산인들의 강력한 대변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서로 차별화해야 한다”와 “기자의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가 각각 28%를 차지했다. “수산신문에 대해 꼭 하고 싶은 얘기나 바람이 있다면 들려달라”는 질문에는 “꾸준히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이 73%를 차지해 신문의 질적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수산신문 독자들은 오래된 독자가 전체구독자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설문조사 결과 “창간 때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2%를, “4~5년 전부터”가 28%를 차지했다. “어떻게 구독하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55%가 “자발적으로 구독신청을 했다”고 답변해 일선조합이나 단체에서 일방적으로 구입해 배포하는 형태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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