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 진저우시 ‘해양도시 정상포럼’ 참가 및 잉커우시와 항만교류 협의

서산시는 지난 10일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잉커우시와 서산 대산항과의 항만교류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랴오닝성 진저우시(錦州市)와 잉커우시(營口市)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0년도에 충남도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는 랴오닝성은 이번 포럼에 충남도 유일의 국가관리 무역항인 대산항을 보유한 서산시를 충남도 대표로 초청했다.
추한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서산시 방문단은 중국인민정부 국가해양국 국장, 랴오닝성 성장, 진저우시 시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해양도시 정상포럼’에 참석해 해양도시의 전략적 관리, 지속 발전 방안 등에 관한 토론과 함께 대산항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서산시 방문단은 잉커우항을 시찰하고 잉커우시정부 왕샤오류(王笑柳) 부시장과 함께 잉커우항과 서산 대산항 간 여객과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등을 내용으로 한 항만교류 협의를 진행했다.
추한철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잉커우시의 항만교류에 대한 높은 열정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장기적으로 지린(吉林)·랴오닝·헤이룽장(黑龍江) 등 중국 동북3성(省) 및 몽골과의 교역을 위해 랴오닝성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부시장은 “서산시는 여객, 북중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등 대산항을 기반으로 한 항만교류를 우선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산 대산항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는 총5개 항로가 운영중이나, 주로 상해 이남 지역을 비롯한 동남아에 집중돼 있어 이번 항만교류를 시작으로 북중국 항로 개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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