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호소 환자 등 2명 긴급이송

 
하루 밤새 섬 지역에서 응급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 헬기와 경비함정에 실려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5시 25분경 전남 여수시 화정면 자봉도에 거주하는 이모씨(81세)가 갑자기 극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해 환자의 친지 김모씨의 신고로 경비함정을 급히 보내 육지로 옮겨 병원에서 치료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씨가 잠을 자다 갑자기 극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해 신고자 김모씨의 요청으로 응급 이송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5시 10분경에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거주하는 정모군(4세)이 놀이터 철봉에 매달려 놀던중 바닥으로 추락, 돌부리에 머리를 부딪혀 해경 헬기를 타고 순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여수해경 관계자는 “뱃길이 끊긴 야간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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