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의 소비기반 확대…한식 전파에 주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한국식품의 현지 소비기반 확대와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13 싱가포르 식품박람회(Singapore Food Expo)’에 참가했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박람회는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식품 홍보 행사로 싱가포르 소재 식품기업만 참가 가능한 소비자 전문 식품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싱가포르 대표 식품기업 15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60만 명의 현지 소비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한국관에는 한국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현지 10개 업체가 직접 참가해 면류, 제과류, 전통주, 냉동제품, 차(茶류), 빙과류, 인삼류 등 싱가포르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한 유망 상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aT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식문화홍보관을 마련해 불고기, 잡채, 김밥 등 한식을 홍보했으며, 한식 시연행사도 가졌다.


김재수 aT 사장은 “싱가포르는 한류 열풍의 중심지이며, 높은 소득기반을 중심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구매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에 한국 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참가한 현지 수입·유통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한국 식품의 현지 입점과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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