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주가들의 속풀이 생선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구의 자원회복 방안 모색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통영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대구의 자원회복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30일 경남 통영 거북선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1부에서는 진해만 대구의 섭식과 자원생태학적 특성, 음향을 이용한 대구 자치어(·稚魚)의 분포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동해안 대구의 분포와 이동, 서해안 대구의 분포와 환경과의 관계와 남해안 대구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토론이 펼쳐졌다.
연구소 측은 동해안 대구의 산란 시기 추정을 위해 어린 대구의 연령 분석 결과를 대구의 포획 금지 기간 결정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는 부산·울산·경남에서 매년 1월 한달 간 포획이 금지되고 있다.
남동해수산연구소 김정년 박사는 “대구 자원회복을 위해 대구의 회유 경로와 계군 규명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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