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외부 강의 신고도

O… 해양수산부가 장관 취임 1개월을 맞아 반부패 · 청렴 종합대책을 발표해 눈길.

해양수산부는 “청렴문화 가치창조를 통한 ‘클린 오션(Clean Ocean)’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올해 목표를 ‘금품수수 제로(Zero) 원년, 청렴도 Ⅰ등급 달성’으로 정하고, 반부패 시스템 구축 및 피드백 강화, 취약분야 제도 개선, 청렴교육 강화, 엄정한 통제체계 확립, 친 청렴환경 조성 등 5개 추진전략, 18개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발표.

이번 종합대책은 해수부 실 ·국장으로 구성된 ‘반부패 · 청렴대책 추진기획단’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8개 소속기관에게 자체 청렴시책을 수립 시행토록 하고, 연말에 실적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공로자 1명을 선발해 승진심사 시 우대를 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결정.

또 최근 높아진 국민들의 청렴수준에 부합하도록 직원들의 외부강의 신고현황 점검, 국고보조금 집행실태 점검 등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점검 · 개선키로.

이와 함께 해수부는 신규자 및 승진예정자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청렴전문가과정(2일) 신설, 전 직원 청렴교육 이수 등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직원 청렴교육도 강화.

또 소속기관의 운영지원과장을 감찰업무담당관으로 지정해 사전 부패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금품수수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대기발령 조치는 물론, 성과급 미지급 등 부패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

특히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7일 취임 1개월을 맞아 직원 개개인에게 “여러분의 가치는 돈이나 금품과 바꿀 수 없는 우리부의 소중한 자산임을 잊지 말고 자기관리에 힘써 줄 것”을 호소하는 이메일을 보내 청렴실천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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