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이어 목포 찍고 부산 제주 여수 광양 등-“인사청문회 때와 달라졌다”

O…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이 9일부터 3일 내내 지방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하는 등 대외활동을 강화 .

윤장관은 지난 1일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장관으로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시작. 이후 3일 국회 업무보고와 7일 본회의 통과 등 때문에 잠시 국회 위주의 활동을 한 후 8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외 활동을 재개.

이어 9일에는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10일 제주, 11일 여수 · 광양을 둘러보는 등 잠시 짬도 없이 현장 방문을 계속.

윤장관은 취임 후 첫 방문한 부산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해양수산부 청사 입지와 관련, “해양수산부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부서와의 협조와 협력이 절실하다는 생각에서 세종시에 청사를 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해양수산부의)정부부서 서열이 마지막에서 벗어나 역량이 강화되면 부산 이전도 점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부산 시민들의 정서를 고려한 정치적 발언을 하기도.

이에 앞서 윤장관은 8일 장관 취임 후 처음 가진 일간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도 과거와 다른 모습을 연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윤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 때문에 사전 공부가 된 해양수산 콘텐츠 현황, 해운보증기금 운영계획 등은 물론 다소 민감한 타 부처와의 업무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혀 앞으로 행보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줬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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