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안흥항 일원…낚시객 몰려

본격적인 바다 낚시철을 맞아 태안반도에 낚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은 오는 31일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6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내 주요 항·포구에서 주말 하루 평균 2백여척의 낚시배가 2천6백여명의 낚시객을 태우고 출항하고 있다.
태안의 바다낚시는 근흥면의 안흥·신진도항, 남면 마검포항, 안면도 방포항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다. 이곳은 해저가 모래와 뻘로 이뤄져 있고, 인공어초 조성과 치어 방류 등이 지속적으로 실시돼 우럭, 놀래미, 광어 등 다양한 어류가 많이 잡힌다.
연간 20만명 이상의 낚시객들이 태안반도를 찾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태안군은 오는 31일 근흥면 안흥항 일원에서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참가자 1천여명 규모로 3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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