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종묘 개발 및 종묘 생산시기 앞당겨

참조기 종묘 생산 시기를 크게 앞당긴 기술이 개발돼 참조기의 대량 양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해수원)은 지난 6일 “우량 치어를 선발해 체계적 첨단 양성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형질의 종묘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해수원은 지난해 참조기 생산 시기보다 2개월 이상 앞당긴 4월 초순에 200만리를 대량 생산해 치어 50만 마리 이상을 도내 ‘참조기산업연구센터’에 자체 양성 중이며 수정란과 종묘 분양을 희망하는 양식어가에 공급한다.
해수원은 양성 실험용을 제외한 어린 참조기 약 30만 마리를 예년 보다 2개월 이상 앞당긴 이달 하순 도내 양식어가에 저렴하게 유상 분양해 새로운 대안시장 소득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종묘 생산시기 단축으로 참조기를 1년 안에 체중 100g(체장 20~21cm) 이상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해안 지역의 주 양식 방법인 축제식에서도 1년 안에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월동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생산이 가능해져 새로운 양식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
해수원은 참조기 암컷 대량 생산 기술을 연구, 양식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켜 참조기 양식산업을 새로운 소득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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