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각뿔어초’ 태안군 도황리 해역시설

어획량, 비(非)시설지 7배, 서해안 연안 적합

충남도는 올해 인공어초시설사업으로 33억원을 들여 정삼각뿔, 피라미드식 강제, 돔형증식외 4종의 인공어초를 태안 보령해역등 16단지에 시설한다.
이에 동참한 해동산업개발(대표 송용기)은 태안군 도황리 해역 1단지 4ha에 정삼각뿔어초를 시설한다.
정삼각뿔어초(사진)는 패조류용 어초로 갯벌이 발달한 서해안에 시설하기에 적합한 어초로 평가받고 있다.
이 어초는 가로, 세로 각각 3.1m , 높이 2.9m , 중량 7.2톤으로 2006년 일반어초로 전향했다.
또 이 어초는 다른 어초와는 달리 조류가 빠르고 풍파가 강하고 지반 변동이 심한곳에서도 쉽게 위치가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어 처음 시설하였을때와 똑같은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어 안전한 어초로 현재 전국에 많은 수량이 시설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 개발된 패조류용 어초중 표면적이 가장 넓고 4개 모서리에 위치한 상자형구조물은 내구성 증가 시킬뿐만 아니라 24개의 방과 쇄기모양의 공간이 있어 패류의 은신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와관련, 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이 어초에 대한 서해안 국화도해역 효과조사에서 비시설지의 평균 769g에 비해 7.4배 어획량이 높았다고 밝혔다.
또 자연암초와 유사한 어초로 구조적으로 안전하여 수산자원 증식에 큰 효과를 지니고 있어 우리연안의 다목적어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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