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ㆍ기술보급기관 및 어업인간 업무협의회 개최

부산, 경남 지역 수산분야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2일 경남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에서 ‘남동해지역 연구ㆍ기술보급기관 및 어업인간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자체가 제출한 내수면 외래 유해어종의 효과적 퇴치방법 개발, 수산생물 질병검사 정보 공유, 정치망어장 살파(해파리류) 구제방법 연구 등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어업인 대표들은 주요 양식품종에 대한 수산기술지 발간 배부 및 외국 선진 기술지 번역 제공, 해삼양식기술 보급 등 어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 수행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에 체결한 ‘지자체 기술보급기관 및 어업인 단체와의 업무협력’에 따라 어업인을 참여시켜 현장 중심의 협의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조기채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안들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수산과학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연구?기술보급?어업인간 중앙업무협의회에 상정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해지역협의회는 매년 2회 부산ㆍ경남 지역의 연구 및 기술보급 기관, 어업인 단체 대표들이 모여 수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현안 사항 해소를 통해 지역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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