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 2017년까지 1,500개로 확대
해수부 청와대 업무보고

해양수산부 부활과 함께 수산업이 국가 미래 산업으로 육성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지난 19일 청와대 업무 보고에서 전통 해양수산 산업을 국가 미래 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해수부는 신개념 양식생산시스템 개발과 복합형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전복, 해삼 등 전략 품목의 대량 생산과 수출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산물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유망품목에 R&D를 집중해 2017년까지 생산량을 21%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新자산어보 프로젝트를 통해 수산업의 첨단화도 추진한다.
유통구조도 단축된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를 설립, 유통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여 어업인 중심의 유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산식품산업 산지거점단지 조성 확대, 수산물가공시설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수산물의 고부가치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행복한 어촌, 어업인 만들기를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어촌체험마을과 자율관리공동체는 2017년까지 각각 134개소, 1,500개소로 확대해 어업인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또 어촌특화발전법 제·개정을 통해 어민 주도의 지역개발 사업을 확충하고, 재해보험 대상 양식 품목도 현재 15개에서 2017년까지 27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전통해양수산 사업의 미래 산업화 구현과 함께 △5대양 6대주 글로벌 해양 경제영토 확대 △MT(Marine Technology)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국민 힐링 해양공간 조성의 4대 국정 과제 실천계획을 보고했다.<남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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