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기념비 설치...홍보 퍼포먼스 열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독도를 살리기 위한 퍼포먼스가 열렸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양태선)은 지난 26일 독도해역에서 수중기념비 설치 및 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공단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독도해역은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는 청정해역으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1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바닷속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바닷속 사막화는 기후온난화 등에 따른 해수온도의 상승으로 무성하던 바다숲(해조숲)이 사라지고, 이곳에서 서식하는 수산생물도 함께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어업 생산성도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국회는 황폐화된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제정했으며, 오는 5월 10일 세계 최초의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제주도 서귀포 운진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단은 바다식목일 제정을 계기로 수산분야 사회간접자본 확충 관점에서 바다숲 조성사업을 확대하고  ‘Green Korea’ 이미지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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