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증가로 항만 활성화 기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항의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인도네시아까지 확대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확대된 항로는 대산항을 떠나 상하이, 홍콩, 하이퐁(베트남), 호치민(베트남), 람차방(태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샤먼(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된다.
이에 따라 다른 항만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던 서산지역 컨테이너화물이 대산항을 통해 수출될 것으로 보여 물동량 증가가 전망된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는 화물을 유치해 대산항 이용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항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선주와 화주의 신뢰 구축”이라며 “이번 항로 확대도 작년 상하이 Port-Sales를 통해 정기항로 추가 개설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선사?화주 초청 워크숍, 항만·선박 홍보실 운영, 기업 방문 설명회, 정책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산항은 현재 5개의 정기항로가 개설돼 있으며, 지난해 전체 물동량 7012만톤을 처리해 전국 31개 무역항 중 6위를 달성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