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투도 바뀐 것 같다”

O…지난 24일 추경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 회의에 참석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와는 다른 변화된 모습을 연출.


윤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의원들 질의에 대부분 웃으면서 답변을 했는데 이날 상임위에서는 웃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

또 안경 · 머리 모습이 변했고 어투마저 달라져 보이기도.

특히 윤 장관은 평소 잘 웃는 습관이 있어 웃음을 참기 위해 “이를 꽉 깨물었다”는 얘기도 나오기도.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장관 인사청문회 때 보좌하는 사람들에게 화살이 돌아간 부분이 있다”며 “아마 측근에서 보좌하는 사람들이 윤 장관에게 많은 건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

게다가 윤 장관은 청문회 이후 몸무게가 3kg이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에서는 “날씬하다”는 우수개 소리가 나오기도.

그런데 장관 인사 청문회 후 청문회 준비를 한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은 것은 가혹한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와 시간이 지나면 이들에게 면죄부가 필요해 보이기도. 이는 청문회의 모든 책임은 장관이 지는 것이 타당하다는 시선이 우세하기 때문.


한 수산계 인사는 “인사청문회와 관련, 보좌진에 책임을 묻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며 “이날 상황을 보좌진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한 책임 추궁이 아닌 것 같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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