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조합 '비리온상‘ 낙인 찍히는 것 아닌가”

O…목포수협이 또 다시 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듯한 인상. 목포수협은 현재 최모 조합장이 직원 채용 비리 혐의로 기소돼 있는데 최근 작년도 결산 감사를 놓고 감사와 조합 간에 다툼이 치열, 조합의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 보이기도.
일부 조합원 및 목포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목포수협 현 감사가 조합의 중대 부정사실을 발견하고 보충감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조합 측은 감사가 지역 일부 언론에 업무 내용을 흘렸다며 감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목포수협 감사는 수협중앙회에 조합 감사 시 발견된 부정사실을 보고하고 감사거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감사가 중대 부정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이보다 앞서 감사를 한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실은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중앙회 조감위가 현 집행부를 봐 주고 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고 비아냥. 이에 따라 이 문제는 이제 목포수협을 떠나 서울로 북상 중이어서 이 문제가 강력한 태풍이 될지 오다가 비구름으로 변할지 주목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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