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풍어 시 어가유지 위해 냉동보관

 

강원도 고성군수협(수협장 최영희)이 알도루묵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원 고성수협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까지 풍어를 이룬 알도루묵의 어가유지를 위해 65,000여 상자(40미)를 냉동 보관한 바 있다. 
수협 관계자는 “올해 알도루묵의 풍어에 대비해야 하고 어민들의 어가유지를 위해서는 수협에서 수매, 냉동 보관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 그 도루묵을 팔아야 하는 데 판로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청과 수산신문 강원 본부가 알도루묵 판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고성군청은 해양수산과가 주도해 관내 유관기관과 외부기관에  직접 또는 서면으로 판매활동 동참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판매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산신문 강원본부(본부장 박병춘)도 본사와 협력해 알도루묵 판매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1차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산하기관에 어민들의 어가유지를 위하여 부득이 수매하여 냉동 보관 할 수밖에 없는 딱한 사정을 전하고 판매활동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냉동보관한 알도루묵은 1상자(40미)에 1만6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단체 주문 시는 수협에서 직접 배달해 주고 있다.
고성군수협 최영희 수협장은“지난해 알도루묵이 풍어로 어가가 계속 떨어져 어민들이 유류비와 인건비도 부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 어가유지를 위해 도루묵을 수매했다”며 “수협자체 경영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금년에도 알도루묵이 풍어를 이룰 경우 이를 수매해야 하기 때문에 금년도 알도루묵 어획시기인 10월 이전까지 비축량을 판매해야 한다” 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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