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지역협의회장들은 지난 6일 충북 오송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올해 첫 이사회서 연합회가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일부 권한을 연합회에 이양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 들은 “정부가 사단법인을 승인해 놓고 연합회가 할 수 있는 기능을 주지 않아 연합회가 해체 위기에 있다”며 “더 이상 안 되면 해체하자”는 극단적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 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지자체에 신청만 하면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에 자동 가입되는 절차 대신 연합회가 가입 시 일정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공동체 평가 시 상 · 중 · 하 대신 0~200점이 나올 수 있도록 가점 기준을 세분화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연합회가 교육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연합회에 일부 기능을 이양해 줄 것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이사회서 자구책 마련을 위해 대의원제를 도입, 대의원에게 회장 선출권을 주고 1명당 연 1백만원씩 회비를 내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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