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투자 전용배양장 건립…연500만미 종묘 생산


강원도 삼척시는 건강 수산물로 인기가 높아 중국 등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돌기해삼을 수산분야 소득전략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척시에 따르면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하고 어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60억원을 투자, 금년부터 내년까지 삼척시 원덕읍 신남리 일원에 7,225평방미터 규모의 돌기해삼종묘 전용배양장을 건립하고 오는 2015년부터 연간 500만마리의 돌기해삼 우량종묘를 대량생산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2020년까지 6개 연안 해역에 인공구조물과 자연석으로된 수중 해삼섬을 조성, 해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고 돌기해삼 씨뿌림 양식사업도 확대해 고품질 어미해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삼척시는 330평방미터 규모의 해삼가공공장을 건립해 연간 해삼가공제품 180톤을 생산하는 등 제품을 명품화 브랜드화 해 중국 등에 수출하는 주력품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삼척시 홍억수 해양수산과장은“돌기해삼이 중국 등에 인기가 높아 수산분야 주력상품으로 육성하고 돌기해삼종묘 전용배양장도 조속히 건립해 대량생산 체제르 갖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지난 해 까지 해삼종묘 390만 마리를 마을어장에 방류해 매년 28톤가량의 어미해삼을 생산, 6억원 정도의 어가소득을 올리도록 하고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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