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구간 1km, 높이 7m, 내년 완공 예정

 
  한국도로공사의 서울외곽선 28.5km지점 방음벽 설치 공사가 확정됨에 따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통종사자 및 입주자의 소음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구리농수산물공사(이상운 사장)는 한국도로공사와 2010년부터 3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설치를 요청해왔으며 협의 결과 올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로 인해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24시간 영업하는 시장 특성을 감안하여 하루 종일 소음 피해 없이 정온한 유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진이 확정된 방음벽 설치공사는 올해 시작돼 내년까지 실시 설계와 공사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계획으로 57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실시 설계는 올 1월부터 4월에 걸쳐 진행되며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며 설치구간은 1,000m이며 높이는 7m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 확정으로 도매 시장 내 입주자 모두가 기쁘게 생각 한다”며 “입주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소음해소, 냄새저감 등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치 전 시뮬레이션을 거쳐 가장 적합한 방음벽이 설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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