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선 “부활 그림 다 나와 있는 것 아닌가”…“잃어버린 직제 복구해야”

O…대선 후보들의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부활 약속으로 해양수산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듯한 느낌.
현재 수산계는 컨트롤 타워가 보이지 않지만 일부 인사들이 움직임이 조금 빨라지는 것이 보이기도. 하지만 수산계도 “뭔가 준비 해야 할 것 아니냐”는 여론이 서서히 일고 있어 해수부 부활과 관련한 움직임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이기도.
현재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국단위의 수산조직 확대와 부가 만들어질  경우 수산 최고 책임자를 차관보 대신 차관으로 격상하는 문제들을 검토해 볼 수 있을 듯. 또 농수산부로 통합되면서 없어지거나 줄어든 기구의 복원 문제 등도 검토의 대상. 농수산부로 통합되면서 지차제로 넘어간 어촌지도직, 또 수산인력개발센터가 국장급에서 과장급으로 축소된 것을 원상으로 복구하는 문제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떼어내는 논리 등을 어떻게 개발할지 등이 과제.
또 내년도 예산이야 상임위를 통과해 예결위로 넘어 가 있어 수산 예산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농수산부에서 갈라질 경우 약2,000억원 가량 예상되는 농어업 · 농어촌 통합 예산에 포함된 수산예산을 어떻게 가져오느냐가 과제가 될 듯. 또 업무추진비 등 기타 보이지 않는 예산  확보 문제도 관건.
그러나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수산공직자들일 듯. 이는 자리를 옮길 경우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그래서 인지 세종청사로 가는 이삿짐을 싸면서도 얼굴 표정이 썩 유쾌해 보이지 않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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