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방제 훈련 매뉴얼 적용

  동해안의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일사불란한 지휘,통제 체계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이 실시됐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오늘 오후 2시 경찰서 대강당에서 속초시, 강릉시, 동해지방항만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9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 시나리오는 속초항 동방 1.5마일 해상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하여 화물유(B-C유) 100㎘가 해상에 유출된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방제상황처리와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방제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되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간의 방제 팀웍을 향상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과 실질적 대응능력 강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중심의 바다 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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