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통영 등 바다목장 5개소 모두 완공

 농수산부는 내년 수산자원조성사업비가 올해 대비 120억 원이 증액(26.7%)된 567억 원으로 대폭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바다숲조성, 시범 및 연안 바다목장이며 예산증액을 통한 사업규모 확대로 수산자원조성사업의 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바다숲조성 사업비는 올해 159억 원에서 39억 원(24.6%)이 증액된 198억 원이 편성되며 이에 따라 바다숲 조성면적도 1,2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바다식목일(매년 5월10일)이 시행되는 첫해로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바다숲 조성 면적 확대를 통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시범바다목장사업은 올해 161억 원에서 70억 원(43.9%)이 증액된 231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수행 중인 3개소(울진, 태안, 제주)의 완공에 필요한 예산 전액을 배정한 것이다. 내년은  지난 10여년 간 시범 조성한 5개소(통영, 여수, 울진, 태안, 제주)의 바다목장이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올해 95억 원에서 10억 원(10.5%)이 증액된 105억 원을 투입하여 내년에는 계속사업지 17개소와 신규사업지 4개소를 포함 총 2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수산부는 앞으로 수산자원조성사업 예산 및 사업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하여 수산자원 유지 및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공급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갯녹음 치유 및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하여 2030년까지 대규모 바다숲 35,000ha를 조성하고 연근해 수산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0년까지 해역 특성에 적합한 테마형 바다목장 50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농수산부는 밝혔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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