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등 일부 품목 시가대비 50% 할인판매

농수산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발표

농수산부는 15개 성수품에 대해서는 특별출하기간을 설정, 비축 및 계약재배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1.5배 확대키로 했다.

농수산부가 최근 발표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에 따르면 수산물도 10종의 제수용 선물세트를 제작, 수협계통 매장을 통해 10~30%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수산물에 대해서는 정부비축물량을 시중가격의 50%수준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통해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추진물량은 명태 1,351톤, 고등어 946톤, 오징어 661톤, 조기 250톤, 갈치 150톤으로 5개 품목 3,358톤이다.
 
또한, 성수품의 합리적 구매를 돕기 위해 품목별 최적구매시기, 시장별 성수품 가격조사 결과 등을 공개(aT) 하고, 원산지 둔갑 등 부정 유통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수산부는 양식 수산물은 일부 생산감소가 예상되나, 원양 및 근해에서 어획하는 대중성 어종(명태, 고등어 등)은 영향이 없고, 폐사피해 비중은 전복 3.1%, 넙치 등 1.6%(전체 평균 : 2.6)에 불과해 수급엔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게 농수산부의 설명이다.

또 재고 증감율(8월)은 고등어 70.3%, 명태 72.0%, 오징어 28.4%, 조기 70.2%는 증가하고 있
는 반면, 갈치는 17.1% 감소하고 있다고 농수산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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