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실장 모두 휴가 중

O…과천 정부청사가 폭염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8일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 가동을 하지 않아 찜통을 방불케 하고 있는 가운데 농수산부 지휘부가 있는 4층은 ‘출장’과 ‘휴가’로 텅 비어 습한 기운 속에서 어둠과 정적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1~2차관 · 수산정책실장 방은 휴가와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데다 불까지 꺼져 마치 철시를 한 시장분위기를 연출.
수산부서가 있는 5~7층도 찜통 속에서 선풍기와 부채 등으로 더위를 쫒고 있어 우선 일보다는 더위와의 싸움이 더 절실하게 보이기도.
한 수산 관계자는 “너무 더워 땡 치면 청사를 벗어나는 게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절박(?)함을 호소.
그 가운데에서도 수협을 담당하는 사무관과 주무관은 강병순 감사위원의 재판과 관련, 자료를 챙기기 위해 컴퓨터를 지켜보며 자료 챙기기에 분주, 보는 사람이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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