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군 소재)가 3일 1사1촌을 맺은 철원군 쉬리마을의 ‘철원화강 다슬기’ 축제 지원에 나섰다.

토종 붕어 5만 마리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직접 키운 5㎝ 전후로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포리 남대천 쉬리마을에 방류됐다.

 이번 방류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하천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다슬기축제’는 매년 10여 만명이 찾는 여름 가족 축제로 다슬기를 이용해 농어촌 마을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체험행사로 성장했다.

 한편, 중앙내수면연구소 2009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다슬기와 토종 어류 방류 ▲청소년 생태학습 ▲하천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 김대희 박사는 “1사1촌 교류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쉬리마을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