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사진) 의원은 1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첫 상임위에서 국토해양부에서 해양수산부를 분리·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08년 2월 국토의 가치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를 통합했는데, 4년이 지난 현재 해운·항만예산은 4천888억원, 해양환경예산은 384억원이나 줄었다”면서 “이들 예산이 2012년 국토해양부 예산 기준으로 도로부문의 5분에 1, 3분에 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지난 IMF 외환위기 때 112척의 국적선박을 헐값에 외국에 파는 등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해운산업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면서 “잠재적 능력이 있는 해운·항만산업을 다시 일으키려면 반드시 해운·항만·해양 정책을 전담할 수 있는 부처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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