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수협 사태와 수산발전을 위한 설문조사’실시-수협중앙회 방해로 제대로 된 설문조사 실시 못해

조합장 들 중 절반 이상이 이번 수협 사태로 수협이 피해를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창간 9주년을 맞아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협 사태와 수산발전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조합장들은 이 같이 답변했다. 또  피해에 대해서는 정부와 관계 악화로 인한 불이익을 예상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수산계와 수협의 관계 악화로 어정활동을 하는 데 지장을 받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또 응답자들의 절반 가까이(43.7%)는 중앙회 때문에 일선수협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농수산부와 수산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앙회가 진정성을 가지고 열린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수산이 농수산부에 계속 있어야 하는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8명 이상이 나가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19대 국회의원들이 가장 관심을 가져할 문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해양수산부 부활을 위한 의정활동을 꼽았다.
이 설문조사는 수협중앙회가 조사를 방해, 많은 조합장들이 응답을 하지 않아 설문조사로써 미흡한 점이 드러났지만 방향성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사에는 93개 조합장 중 16개 조합장만이  참여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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