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7월에만 400척의 배와 125명의 인명피해 등 해양사고가 총 30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4일 ‘7월 해양안전예보’를 통해 지난 5년간 7월에만 해양사고가 총 303건 발생했으며 400척의 선박과 125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심판원은 7월에 호우-강풍 등 기상 악화시 외력의 영향에 의한 사고가 두드러졌다며 7월의 안전운항 실천구호를 ‘기상 악화시 무리한 운항자제 및 정박선 관리 철저, 항해중에는 선미침하 주의 등으로 선내 해수유입 방지’로 정하고 해양-수산종사자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심판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7월에 발생한 총 303건의 해양사고 중 기관손상이 91건, 충돌 78건, 좌초 30건, 안전저해는 25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선종별 사고사례 분석에 따르면 예부선은 기상 악화시 운항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항해시 선미 침하에 주의해 선내 해수유입을 방지해야 하며 어선은 인근에서 어로-정박 중인 어선의 움직임을 지속 관찰해 근거리 어선과의 충돌을 예방해야 한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