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게이트 얼굴 교체 등

인천항의 상징인 내항 제3번 정문(이하 제3정문) 입간판이 교체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12일 3게이트 앞에서 ‘입간판 제막식’을 갖고 기존 규격보다 약 1.5배 큰 규격으로 새로 설치한 LED 입간판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가의 주요시설물인 인천항은 보안상의 문제 등으로 그 주변이 사람 키보다 높은 울타리로 둘러쳐져 있어 시각적으로 장벽같이 느껴지는데다, 대형 화물차 또는 보안차량의 출입이 빈번하고 용무 외 출입이 제한돼 일반인들에게는 다가가기 어렵고 위험한 곳으로 인식돼 온 것이 현실이다. 이런 보이지 않는 거리감을 개선하고 조금이라도 더 지역에 다가서고 시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항만의 마음가짐과 노력을 알리기 위해 IPA는 지난 2008년 석탄부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휴식공원 조성, 조경수 식재, 꽃길 조성 사업을 벌여 왔다. 이날엔 제3정문 주변 외에도 최근 신축해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는 갑문운영동 주변 꽃길 조성도 마무리됐다.
 IPA 관계자는 “북항?신항 등 인천항 전역에서 꽃길조성 사업은 계속하고 내년에는 식목일 행사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꽃씨를 배포, 직접 인천항 식목행사에 참여해 화분에 꽃씨를 심는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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