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산기술연구소가 연안 수산 자원 조성고 어민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주꾸미 방류에 나서고 있다.

18일 전북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안 모항 연안에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19일에도 고창 구시포 연안에 20만 마리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지난달 어미 구입 후 40일간 기른 것으로 1㎝ 이상 크기로 성장했다.

주꾸미는 전북지역 전체 해역에서 포획되고 있으며 방류 후 상품 가치가 인정되는 1년 후면 1억5000만원의 어민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올해 참전복, 대하 종묘를 이미 방류했고 10월까지 지역특성에 맞는 4개 품종(주꾸미, 꽃게, 감성돔, 해삼)의 100만 마리의 종묘도 생산해 무상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주꾸미는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높은 소비층으로 인해 어업인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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