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활 등 현안 해결 모색

부산지역 수산인들이 뜻을 결집하는 수산정책 최고 수준의 인적 네트워크인 '부산 수산정책포럼'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이날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과 창립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윤명길 부산 수산정책포럼 대표 이사장은 이날 창립총회 축사에서 "앞으로 수산업계의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갈 모임으로 만들겠다"며 "가장 먼저 국제적 기준에 맞는 수산물 생산 등을 위해 수산업 종사자들의 의식 개선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윤 이사장은 "'해양수산부 부활' 등 현안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향후 주요 추진 사업으로 ▷유엔 산하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설립 ▷부산수산대상 제정·시상 ▷수산기업 아카데미 과정 운영 ▷수산정책 정보지 발간 ▷연근해 어업 선진화 과제 발굴 사업 등을 채택했다.

부산 수산정책포럼은 우리나라 수산을 선도해온 수산의 메카로서 부산이 글로벌 수산 허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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