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피해 입은 美선장 수기 담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강신길)은 국내 해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선장의 의무(A Captain's Duty)’를 발간하고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선장의 의무’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되어 선박과 승무원 대신 인질로 피랍된 미국의 영웅 리차드 필립스 선장의 수기를 책으로 펴낸 것으로,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리차드 필립스 선장의 매스크 앨라바마 호가 피랍되었던 곳은 악명 높은 소말리아 해적들이 출몰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선박도 나포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그 동안 해적을 퇴치하기 위한 국내외의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현장에서 해적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앞으로도 해적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하여 해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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