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어업 협력 강화 등 현안사항 의견 교환

 
KOFA(특수법인 한국원양산업협회) 장경남 회장은 지난 6월 1일 오후 7시 서울 교육 문화회관에서「제1차 한·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참석차 방한한 태평양 12개 연안 도서국 외교장관들을 초청해 만찬행사를 가졌다. KOFA가 태평양 연안 도서국 장관들을 초청해 이런 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태평양 연안 도서국들과의 어업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KOFA 장경남 회장은 환영만찬사를 통해『우리나라는 태평양 연안 도서국 여러분과 함께 태평양에 공존하면서 참치자원의 보존관리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50년 이상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장회장은 또『우리나라는 참치어업에서 비롯된 태평양 연안 도서국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태평양 연안 도서국 국내어업개발과 고용창출 기회 확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상호 공생하는 발판을 견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석상에서 장 회장은 우리나라 참치어업의 주 어장인 키리바시, PNG 등 12개 연안 도서국 외교장관들과 참치어업 분야 협력관계 강화 방안 등 현안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해외수산식량자원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민간 자원외교도 함께 펼쳤다.

특히 장경남 회장은 키리바시 외교장관에게『키리바시와 PNG수역은 우리 참치어선들에게 매우 중요한 어장이므로 향후 양국간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양국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 노력의 사례로 올해 키리바시 정부청사 신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자금지원을 들었다. 이에 대해 키리바시 외교장관은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키리바시 수산장관에게 이 사실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찬행사에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김은영 외교통상부 서남아태평양과장과 정일정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력관을 비롯한 관계관들이 참석했으며 원양업계에서는 참치업계 및 KOFA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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